기후변화 대응은 전 세계 정부에게 공통의 과제이며,그 해결을 위한 경제적 접근 방식 중 하나가 탄소배출에 ‘가격’을 매기는 정책이다.그중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제(Emissions Trading Scheme, ETS)**는정부가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 간 배출권을 사고팔도록 해시장 메커니즘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제도다.뉴질랜드는 이러한 탄소배출권 제도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 부문에 확대 적용한 국가 중 하나로,배출권에 세금적 성격을 부여하고, 실질적 배출 감축을 유도하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이 글에서는 뉴질랜드 ETS의 구조, 세금화 방식, 정책 효과, 그리고 국제적 함의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1. 제도 도입 배경: 기후 중립국으로의 전환 선언뉴질랜드는 일찍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국가 비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