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제도의 찬반과 논란 2

캐나다의 부동산 공실세, 주거 위기 시대의 정책적 개입 도구

최근 수년간 캐나다 주요 도시들은 심각한 주택 부족과 주거비 급등 문제에 직면해 있다.특히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대도시권에서는 중산층과 청년층의 주거 접근성 악화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단순한 공급 부족뿐 아니라, 투자용 주택의 공실 증가와 부동산 투기성 보유 행태가 결합되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 연방정부와 일부 지방정부는 ‘부동산 공실세(Vacancy Tax)’라는 새로운 조세 도구를 도입하여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과세함으로써 주택의 유휴 상태를 줄이고 실수요 중심 시장으로 유도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캐나다 공실세의 도입 배경, 과세 구조, 초기 효과, 정책적 의미 등을 분석한다. 1. 정책 도입 배경: 공실 증가와 주거 접근..

프랑스의 광고세, 도시 미관과 공공 자원을 위한 과세 방식

광고는 기업에게는 브랜드를 알리는 필수 수단이지만, 도시 입장에서는 공공 공간을 점유하는 사적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프랑스는 이러한 시각에서 출발해 상업 광고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 즉 ‘광고세(la taxe sur la publicité)’를 운영해왔다.이 제도는 단순히 광고 수익의 일부를 환수하는 조치가 아니라, 도시의 미관, 시각 환경, 공공 자산의 보호 등 다양한 목적이 결합된 공공 자원 사용에 대한 과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프랑스는 옥외광고, 디지털 전광판, 교통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물에 대해 다층적인 세금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이러한 접근은 세금이 환경과 디자인까지 규율할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이 글에서는 프랑스 광고세의 도입 배경, 과세 구조,..